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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 500 ·나스닥 최고치 경신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9 08:08

수정 2020.08.19 08:08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6.84 포인트(0.24%) 하락한 2만7778.0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 500 지수는 7.79포인트(0.23%) 오른 3389.78로 장을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운 수치다. 코로나19로 증시가 폭락하기 전인 2월 19일 사상 최고치인 3386.15를 뛰어넘었다. CNBC는 S&P 500 지수가 약세장을 공식 종료하고 강세장으로 확정시켰다고 분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81.12 (0.73%) 상승한 1만1210.84에 마감했다. 나스닥도 최고치를 찍었다. 아마존 등 대형주가 주가를 주도적으로 끌어올렸다. 아마존은 4% 이상 상승했으며 넷플릭스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 모두 최소 2% 이상 올랐다. 시장 예상을 웃돈 월마트, 홈디포의 강력한 2분기 실적도 상승을 떠받쳤다.

주택시장 지표 호조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가 18일 발표한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지난달 대비 22.6% 증가한 연율 149만 6000건이었다.
여전히 미국의 경기 부양책 이 교착 상태인 점과 미중 갈등 등은 불확실성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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