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KDI·국민경제자문회의, 오는 24일 대·중소기업 공정성 정책포럼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9 11:06

수정 2020.08.19 11:06

'한국 기업부문의 이중구조, 현재와 미래' 주제로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24일 공동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 기업부문의 이중구조,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속 국내 기업 간 생산성 양극화와 이중구조가 더욱 심화됨에 따라 기업 성장은 정체되고, 역동성도 저하되고 있어 '기업부문 이중구조 해소'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선 국내 기업의 이중구조 현황과 해소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예상되는 기업생태계 변화에 대비한 정책적 대응방향을 논의한다.

정책포럼은 '기업부문 이중구조 현실과 정책과제', '디지털 미래와 기업의 이중구조' 두 개 세션으로 구성, 각 세션별 전문가 발표와 패널·자유 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업부문 이중구조 현실과 정책과제는 이병헌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제약요인 및 개선방안', 양용현 KDI 시장정책연구부장이 '대기업-중소기업 간 거래의 공정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근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의 사회로, 김진방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장우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성과평가센터 소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디지털 미래와 기업의 이중구조)에서는 구자현 KDI 지식경제연구부장이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업생태계 변화',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장이 '플랫폼 경제의 빛과 그늘'에 관한 발표를 진행한다. 박찬희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의 사회로, 이주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박태영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최계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혁신산업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지정토론에 참여한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정표 KDI 원장,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국민경제자문회의 각 분과위원, 발표자, 토론자 등이 참석하며, 일반인 참석은 제한된다. 다만, 이번 포럼에 앞서 KDI 및 국민경제자문회의 홈페이지, KDI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견 청취 이벤트'를 진행(14일~19일), 기업부문 이중구조 관련 이슈에 대한 일반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접수된 의견은 행사 당일 진행하는 자유토론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KDI는 "행사 종료 후 그 결과도 향후 인터넷과 페이스북을 통해 일반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