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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최고위원 지지선언 잇따라, 이재명·김경수 등 응원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9 15:01

수정 2020.08.19 16:39

전국 단위 기초지자체와 유명인사, 호남향우회 등 지지 선언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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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오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 위원 후보로 출마한 염태영 수원시장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 등 각계 각층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지난 13일 경기도 국회의원 도정현안 간담회에서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와 만나 "지방권한을 강화하고 주민의 권리를 신장하는 자치분권 실현주장에 공감한다"며 밝혔다.

앞서 김경수 지사 역시 지난 1일 경남도청을 방문한 염 후보를 만나 "지방과 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노력하자"며 염태영 후보의 "풀뿌리 자치분권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이기도 한 송기인 신부 역시 지방분권을 실현할 유일한 후보를 "염태영 수원시장"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송 신부는 최근 염 후보를 만난자리에서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은 이 땅에 자치와 분권의 싹을 틔우고 국가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했고, 염태영 수원시장은 그동안 그 정신을 몸소 실천해 온 장본인"이라며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18일에는 울산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자치분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라며 "지역균형 발전과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할 대변자 염태영 후보를 적극 지지해 당선시키자"고 응원했다.


또 경기지역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100여명도 염 최고위원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이와 더불어 18일에는 호남향우회총연합 중앙회 주요임원들은 여의도에 모여 "모두가 화합하는 동반 상생의 마음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자"며, 염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명 서울시 연합회장은 "자치분권, 지방분권, 균형발전을 오랫동안 실천해온 염태영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들어가서 지방자치를 완성해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호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는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하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는 국가균형발전위원으로 임명받아 활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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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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