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KBS 1TV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변유미 씨가 35세에 고물장수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동네 최연소 여성고물장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고물을 주우러 다닌 지 이제 4개월 차가 된 변 씨는 스무 살 때 동대문 옷 도매상 일로 큰돈을 벌었지만 잘못된 투자로 억대의 빚을 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필라테스 강사로 전향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그러던 도중 우연히 고물업을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변 씨는 "남들이 보기에는 쓰레기지만 우리에게는 보물이다"라며 "처음 고물 이야기를 접했을 때 이거다 싶더라. 누구와의 경쟁이 아닌 순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나가서 일하는 만큼 돈을 벌 수 있고 열심히만 하고 부지런하면 성공할 수 있다. 이 말에 푹 빠져들었다"라며 고물업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성실하면 성공하고, 또 절실하면 된다고 하더라. 나는 정말 절실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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