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SK텔레콤 행복아이디어 공모 대상에 'AI 정책 추천 서비스'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6 10:35

수정 2020.08.26 10:35

웰로팀,  맞춤형 정책 추천서비스 선봬
공모에 총 184개팀 응모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5G,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2020 SKT 행복 인사이트' 최종 경연대회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SKT 행복 인사이트’는 'ICT 기반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 아이템'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달 간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184개 팀이 응모했다.

'SKT 행복 인사이트'에는 5G 시대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참신하고 다양한 사업 관련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참가자들이 아이디어와 접목한 주요 기술은 AI(30개), 5G(20개) 순이었으며, 이외에도 SK텔레콤의 T맵, 플로 등의 서비스와 접목해 시너지를 내는 사업 아이템도 다수였다.

최종 경연 결과, 대상은 ‘AI 정책 추천 서비스’를 제안한 '웰로' 팀에게 돌아갔다. ‘웰로’ 팀은 AI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분산된 채널에서 전달되는 수많은 정책 정보를 개인화된 추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국민들은 손쉽게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고, 공공기관은 복지수혜율 및 정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드림퀵' 팀(대표 서익준, 22)은 현재 초기 사업 단계인 어르신 지하철 퀵서비스 플랫폼을 'T맵 대중교통' 서비스와 연계하여 어르신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수상은 △‘현희허니’ 팀(시각장애인 버스 이용 지원 서비스), △‘미래의 할머니들’ 팀(IPTV 활용 온라인 노인 복지 서비스)에게 주어졌다. 도전상은 △’플러그’ 팀(AI 기반 신경발달질환 아동 훈련 프로그램) △’뮤직 이즈 아워 라이프’ 팀(진동 패턴화를 통한 청각장애인 맞춤형 음원 서비스) △‘비트윈’ 팀(대학생 역량 활용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유다희 씨’(빅데이터 기반 공연예술 온라인 판매 플랫폼) △’하이어스’ 팀(플라스틱 소비 감소 유도 어플리케이션) 등 5개 팀이 수상했다.

SK텔레콤은 ‘SKT 행복 인사이트’ 수상 10개 팀에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SK텔레콤의 서비스 및 기술과 연계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 상위 팀에는 SK텔레콤의 전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SK텔레콤 유웅환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SKT의 5G, AI, 모빌리티 등 앞선 기술력과 소셜 이노베이터들의 열정과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결합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면서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참신한 아이템이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