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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지금, 게임의 미래 시작 됐다"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2 10:41

수정 2020.09.02 10:41

엔비디아 "지금, 게임의 미래 시작 됐다"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지포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세대적 도약을 이룬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RTX 30 시리즈 GPU(사진)를 2일 공개했다.

지포스 RTX 3090, 3080 및 3070 GPU는 기존 최고 기록을 깨고 이전 튜링 세대 대비 최대 2배의 성능과 1.9배의 전력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번 GPU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PC 게임 플랫폼인 2세대 엔비디아 RTX를 활용해 전례없는 수준의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과 AI 게임을 제공한다.

온라인 출시 행사에서 RTX 30 시리즈를 공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게임 대중문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포트나이트’가 RTX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도입하고 리플렉션, 쉐도우,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앰비언트 오클루전 등 보다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위한 레이 트레이싱 기능 4가지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젠슨 황 CEO는 경쟁 게임 플레이어들을 더 빠르게 만들어주는 엔비디아 리플렉스, 실시간 컴퓨터 그래픽 엔진을 이용한 비디오 게임 스토리텔링을 위한 옴니버스 머시니마, AI를 활용해 모든 방을 홈 스튜디오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 등 게이머들을 위한 강력한 새로운 도구들을 함께 공개했다.

젠슨 황 CEO는 "오늘의 엔비디아 암페어 GPU 출시는 미래를 향한 거대한 발걸음이다.
수천 년 공학 역사의 산물인 지포스 RTX 30 시리즈가 가장 위대한 세대적 도약을 이루었다”며 “엔비디아 RTX는 프로그램 가능한 셰이딩, 레이 트레이싱, AI를 융합해 개발자들이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창조할 수 있게 한다.
20년 후에 지금을 되돌아보면, 우리는 여기서부터 게임의 미래가 시작되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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