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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빚잔치 文 '더 뻔뻔하고 음흉해지는 듯'…후흑(厚黑)학 생각이"

뉴스1

입력 2020.09.02 11:57

수정 2020.09.03 08:21

지난달 24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마스크를 쓴 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 News1
지난달 24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마스크를 쓴 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2일 문재인 대통령이 더욱 더 철면피가 되는 듯하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들어와서 국가채무가 폭증하여 곧 1000조 시대로 간다고 한다"며 국가채무가 내년 945조, 2022년 1070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정부 관측을 소개했다.

이렇게 되면 "이자는 매년 수백조에 이를 수도 있어 빚잔치나 하던 폭망한 남미(南美)의 나라로 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홍 의원은 이어 "이런 와중에도 삼성 때려잡기, 의사들 때려잡기에 진력하고 아파트 1평이 1억이나 되도록 폭등한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강변하고 있다"며 혀를 찼다.


이에 "면후심흑(面厚心黑)이라는 중국의 후흑(厚黑)학이 생각나는 아침이다"며 문재인 정권의 행위가 더 뻔뻔하고 음흉해지고 있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후흑학은 1912년 중국의 리쭝우(李宗吾)가 제창한 것으로 영웅이 되고 완벽히 성공하려면 '두꺼운 얼굴, 시커먼 속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즉 '가능한 한 더 철면피가 되고 더 철저하게 흑심을 가질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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