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뱅크먼 프라이드 세럼 대표 인터뷰
"한국 사용자에게 빠르고 저렴한 가상자산 거래 경험 제공"
솔라나 지갑으로 거래 가능…블록체인 전환도 지갑에서 한번에
[파이낸셜뉴스]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운 탈중앙 가상자산 거래소 세럼이 지난달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주요 서비스 지역으로 한국을 지목하며 국내 사용자 확보에 나섰다.
"한국 사용자에게 빠르고 저렴한 가상자산 거래 경험 제공"
솔라나 지갑으로 거래 가능…블록체인 전환도 지갑에서 한번에
탈중앙 금융서비스(디파이, DeFi)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편리한 사용성을 강조한 세럼이 국내 시장에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솔라나 지갑으로 거래
4일 샘 뱅크먼 프라이드 세럼 대표는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가상자산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탈중앙 거래소 세럼의 우수한 가상자산 거래 경험을 한국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세럼은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FTX 산하의 탈중앙 가상자산 거래소다. 현재 세럼에선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세럼(SRM), 메가세럼 토큰(MSRM), FTX 토큰(FTT), 체인링크(LINK), 연파이낸스(YFI), 스시스왑(SUSHI) 등 9개 마켓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가 세럼에서 거래하기 위해선 먼저 솔라나 가상자산 지갑인 솔렛아이오(Sollet.io)에 계정을 생성하고, 솔라나 토큰(SOL)을 입금해야 한다. 그런 후 지갑에서 지원하는 가상자산을 모두 활성화시키고, FTX 거래소에서 솔라나 지갑으로 가상자산을 전송한 다음 해당 지갑을 세럼 거래소와 연결해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 대표는 "세럼은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됐기 때문에 솔라나와 호환되는 토큰을 활용해야 한다"며 "이더리움 기반 ERC-20 토큰도 마찬가지로 FTX에서 솔라나 지갑으로 입금해 솔라나 플랫폼으로 변경하는 과정을 거쳐서 세럼에서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이율 4% 토큰 예치 서비스
세럼은 솔라나 플랫폼을 채택해 다른 탈중앙 가상자산 거래소 보다 약 50배 높은 거래 처리 속도를 확보했다. 또,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마켓 메이커 중 하나인 홍콩 가상자산 기업 알라메다 리서치로부터 거래 유동성을 공급받고 있는 부분도 차별점이다.
세럼이 완전한 탈중앙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외부 해커에 의한 탈취 위험도 낮췄다. 거래소 자체 지갑이 없고, 사용자가 각각 자신의 지갑을 거래소에 연결해 거래하고, 관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해킹 위협에서 자유롭다는 강점이 있다.
또, 세럼은 세럼(SRM) 토큰을 보유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스테이킹(예치)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세럼 노드에 토큰을 예치하면 연이율 4%의 이자를 되돌려 받는 방식이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 대표는 "올해는 탈중앙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 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일반 거래소의 유동성을 능가하는 사례가 등장하기도 했다"며 "사용자들이 온체인 지갑 간 거래에 매력을 느끼는 현상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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