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샌드박스지원센터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배달 전문 공유주방', '비대면 통신가입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면심의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들의 신속한 사업화와 시장출시를 위해 '패스트 트랙'을 적용했다. 유사한 과제를 대상으로 사전검토위 등을 생략하고 서면처리한 것이다.
지난달 28일 대한상의와 산업부는 나만의 건강기능식품 배송 서비스, 공유하는 미용실 등 11개 과제에 대해 서면 승인을 낸 바 있다. 편리미엄(편리함을 선호), 비대면 과제들이 속속 샌드박스 승인을 따낸 셈이다.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국내 첫 샌드박스 민간 기구다. ICT융합, 산업융합, 금융혁신 샌드박스 등 전산업분야에서 지원 가능하다. 5월 출범 이후 26건의 혁신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시장출시를 지원했다. 이밖에 혁신사업에 관한 규제 여부를 30일 이내에 확인하는 신속확인을 통해 26건을 처리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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