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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투자한 나녹스, 나스닥서 급등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3 14:41

수정 2020.09.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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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투자한 나녹스, 나스닥서 급등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있는 '나녹스(Nanox)'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39.80달러로 급등하며 마감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기업 나녹스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코리아와 SK텔레콤의 투자로 지난 8월 21일(현지시간) 주당 18달러에 상장됐다. 이후 10일여 만인 이날까지 주가가 121% 상승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 1일의 경우 나스닥 전체 일일 주가 상승률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나녹스가 개발한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는 반도체 나노 기술을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 의료장비 기술이다.
100여년 전 개발돼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필라멘트 중심 아날로그 촬영 패러다임을 뒤바꾼 기술로 평가된다.
과거 미국 기술주의 사례 등을 참고해 볼 때 당분간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과 올해 6월 두차례 총 2300만달러(약 273억원)를 전략적 투자해 나녹스 주식 총 260만7466주를 확보한 바 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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