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국내 판매 LG 건조기 3대 중 1대는 '트롬 워시타워'"

김서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7 10:10

수정 2020.09.07 10:10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 /LG전자 제공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LG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가 건조기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트롬 워시타워는 출시 직후인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LG전자 건조기 국내 전체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LG 건조기 구입 고객 중 3명 중 1명이 워시타워를 선택한 것이다. 앞서 이 제품은 지난 4월 말 출시 이후 25일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 아파트의 주방과 발코니가 확장되며 세탁·건조 공간이 좁아지며 워시타워의 뛰어난 공간 효율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별도의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편리하게 관리하는 것도 장점이다.
같은 용량의 21kg 드럼세탁기와 16kg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워시타워 하나의 높이가 약 87mm 낮기 때문이다.

또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팀 기능도 워시타워를 비롯한 LG 건조기의 성장세에 기여하고 있다. LG전자 건조기 국내 판매량 가운데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을 사용하는 제품의 비중은 3월 30%에서 지난 8월 기준 80%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원바디 디자인은 물론 트루스팀, 대용량, 뛰어난 공간 효율성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가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