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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노동절 휴장인데 유럽 증시 왜 상승?

최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8 09:00

수정 2020.09.08 09:00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가 상승 전환해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노동절 공휴일로 미국 증시가 휴장한 반면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주 원인으로는 저금리 지속 기대감과 저가 매수 수요 유입 등이 꼽히고 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2.39%(전 거래일 종가 대비) 오른 5,937.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의 경우 2.01% 상승한 13,100.2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79% 오른 5,053.72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64% 오른 3,314.07 마쳤다.

지난주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날 주요 증시가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날 유럽 대부분 국가의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오는 10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처럼 중장기 저금리 기조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노동절로 휴장한 미국 증시는 지난 4일(현지시간)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159.42포인트(0.5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28.10포인트(0.81%) 나스닥 지수는 144.97포인트(1.27%) 하락하며 각각 장을 마감했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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