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스마트팜 기술과 생태계 구축방안 논의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8 09:16

수정 2020.09.08 09:16

KISTEP, 9일 온라인으로 수요포럼 생중계
스마트팜. 게티이미지 제공
스마트팜. 게티이미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험 기반의 전통농업을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으로 이끌 스마트팜 기술의 현위치와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스마트팜으로 여는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9일 제125회 KISTEP 수요포럼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주제발표를 맡은 양중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센터장은 국내외 스마트농업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스마트팜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중석 센터장은 첨단 기술 및 데이터 기반 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정부 연구개발(R&D) 투자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산업화를 위한 농업데이터 및 인프라 구축, 법·제도 개선, 전문인력 양성 등에서의 정부 정책과 역할 방향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KISTEP 이길우 사업조정본부장의 진행으로 이인복 서울대학교 지역시스템공학과 교수, 박흔동 지농 대표, 이강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부장, 이상엽 KISTEP 부원장이 참여한다.

이인복 교수는 그간의 R&D투자에 따른 성과를 토대로 접근방법에서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스마트팜 기술의 현장화를 위한 신뢰도 있는 빅데이터 구축과 인공지능(AI) 기술 구현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흔동 대표는 AI가 결합된 스마트팜 서비스 제공에 있어 작물(축종)을 고려한 모델 구축 및 데이터 수집방식의 정의에 관해 제시하고, 농업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모델(BM) 발굴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강진 부장은 농업데이터의 측정불확도 감소 및 품질관리로 데이터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표준화 방안, 농업데이터의 수집·가공·저장 활용 등 관리체계 방안에 대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엽 부원장은 시설원예, 노지재배, 축산 등의 농업데이터가 여러 정부기관에서 다양한 형태로 데이터베이스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종합적 데이터 관리 및 정보보안 대책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도입으로 농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스마트농업의 핵심기술인 스마트팜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