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중심 나스닥, 또 폭락... 4.11%↓

[파이낸셜뉴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급락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32.42포인트(2.25%) 하락한 2만7500.8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12포인트(2.78%) 내린 3331.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5.44포인트(4.11%) 하락한 1만847.69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2일 사상 최초로 1만2000선을 돌파한 나스닥은 다음날인 3일 4.96% 폭락했다. 4일에도 장중 5% 이상 하락한 뒤 종가 기준으로 1.27% 하락 마감했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애플(-6.7%, 테슬라(-21.1%), 애플(-6.7%), 마이크로소프트(-5.4%) 등 대형 기술주들이 부진했다.

시장은 미 IT 기업 주식들과 연계된 수십억달러 상당의 주식 옵션을 사들인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전날 일본 증시에서 7.2% 급락한 것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e-mail]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