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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부터 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 형성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을 기록했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는 상장하자마자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서게 됐다.
10일 카카오게임즈는 공모가 2만4000원보다 두 배 높은 4만8000원에 시가가 형성된 직후 매수물량이 쌓여 변동성 완화장치인 동적 및 정적 VI가 발동됐다. 이후 오전 9시 2분 시초가보다 30.00% 오른 6만24000원을 기록하며 공모가 대비 무려 2.6배(160%)나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4조5680억원으로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서게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공모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지난 1, 2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 58조5500억원의 증거금이 유입됐다. 공모주 역사상 사상 최대치의 자금으로 청약 경쟁률은 1524 대 1을 기록했다. 1억원을 넣으면 5주의 공모주를 받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한편 앞서 상반기 IPO 시장의 최대어였던 SK바이오팜도 지난 7월 상장 첫날 '따상'으로 직행했다. 공모가 4만9000원의 2배인 9만80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된 직후 상한가를 찍으며 첫날 주가는 12만7000원까지 올랐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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