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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와 AI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교육 협력
카이스트, 서울대 이어 AI 인재 양성 산학협력
[파이낸셜뉴스]
카이스트, 서울대 이어 AI 인재 양성 산학협력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우수 인재를 키우고 확보하기 위해 연세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네이버는 연세대와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산학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네이버 클로바 AI-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IT 기술 혁신 및 경영 강의 교육 업무 온라인 협약식’을 지난 9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춰 라인 화상 미팅 기능을 이용한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네이버와 연세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관련 학부와 대학원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AI와 인터넷 영역 연구를 공유하고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하는 등 전방위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현업에 있는 AI 연구원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가 교육 현장에 전달될 수 있도록 연세대 교육·연구 과정 구성에도 적극 참여한다.
연세대도 이번 가을학기에 네이버 클로바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가 함께 대학원 정규 교과목인 'IT기술 혁신 및 경영강의'를 개설해 운영한다.
이 강의에는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정석근 대표 외 클로바 실무 AI 연구진 20명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기계학습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음성신호처리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 학회에서 발표한 AI 연구 내용과 실제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총 12회 동안 강의한다.
정 대표는 "향후 인공지능 생태계를 책임질 예비 AI 인재에게 연구 현장에서 생생하고 깊이 있는 지식과 노하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륜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장은 "네이버의 전기전자 대학원 교육 참여를 시작으로 AI 분야에서 양 기관의 인력 교류와 공동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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