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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세대 손잡고 AI 우수 인재 키운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0 10:36

수정 2020.09.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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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CIC 대표가 지난 9일 '네이버 클로바 AI ㅡ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IT 기술 혁신 및 경영 강의 교육 업무 온라인 협약식’에 참석했다. 네이버 제공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CIC 대표가 지난 9일 '네이버 클로바 AI ㅡ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IT 기술 혁신 및 경영 강의 교육 업무 온라인 협약식’에 참석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우수 인재를 키우고 확보하기 위해 연세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네이버는 연세대와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산학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네이버 클로바 AI-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IT 기술 혁신 및 경영 강의 교육 업무 온라인 협약식’을 지난 9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춰 라인 화상 미팅 기능을 이용한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네이버와 연세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관련 학부와 대학원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AI와 인터넷 영역 연구를 공유하고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하는 등 전방위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현업에 있는 AI 연구원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가 교육 현장에 전달될 수 있도록 연세대 교육·연구 과정 구성에도 적극 참여한다. 실제 네이버 클로바를 활용한 사업, 서비스나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대도 이번 가을학기에 네이버 클로바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가 함께 대학원 정규 교과목인 'IT기술 혁신 및 경영강의'를 개설해 운영한다.

이 강의에는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정석근 대표 외 클로바 실무 AI 연구진 20명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기계학습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음성신호처리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 학회에서 발표한 AI 연구 내용과 실제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총 12회 동안 강의한다.

정 대표는 "향후 인공지능 생태계를 책임질 예비 AI 인재에게 연구 현장에서 생생하고 깊이 있는 지식과 노하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륜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장은 "네이버의 전기전자 대학원 교육 참여를 시작으로 AI 분야에서 양 기관의 인력 교류와 공동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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