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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라이언‧어피치, 중국 시장 접수한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0 10:47

수정 2020.09.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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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상하이에 중국1호 매장 오픈

중국 특색 반영 인테리어와 특화상품 출시
[파이낸셜뉴스] 카카오IX는 오는 12일 중국 상하이에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 관련 공식 매장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중국 1호 매장(상하이점)은 2층 규모로 총 면적 180m2(약 54평)이다. ‘상하이의 명동’인 난징동루 보행자거리에 자리 잡아 현지인은 물론 더 많은 관광객에게 카카오프렌즈를 알릴 수 있을 것이란 게 카카오IX 설명이다. 또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황금빛과 카카오프렌즈 상징인 노란색을 활용해 현지 분위기를 살렸다.

카카오프렌즈는 상하이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상품도 출시한다. 중국을 대표하는 붉은색과 와이탄, 동방명주, 엑스포 등 상하이 대표 명소 등과 캐릭터를 결합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이번 상하이점 오픈과 동시에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의 미니 애플리케이션(앱) ‘샤오청쉬(小程序)’ 멤버십 클럽 서비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통합회원 시스템을 구축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 풍부한 상품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프렌즈 중국 상하이 정규 매장. 카카오IX 제공
카카오프렌즈 중국 상하이 정규 매장. 카카오IX 제공

박준석 카카오IX 중국 법인장은 “중국은 캐릭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고 K-컬처에 관심이 많은 국가 중 하나”라며 “상하이 스토어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가면서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카카오프렌즈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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