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아시아나항공 및 금호산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 거래종결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음을 사유로 계약 해제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은 계약 당사자들과 협의 혹은 법적인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래에셋대우는 재무적 투자자로서 향후 진행사항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같은 날 아시아나항공도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당사의 경영권을 포함한 보유주식 전량을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에 매도하는 결정을 했으나 9월 11일 매각계획을 철회했다"고 공시했다. 철회 사유에 대해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의 구주(舊株) 인수계약 해지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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