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올 3·4분기 판매량 사상 최고치 가능" 테슬라의 자신감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2 07:02

수정 2020.09.22 07:43

판매량 역대 최고 기록 11만2000대 넘을 가능성 높아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3·4분기 차량 인도실적 신기록을 달성을 자신했다. 그는 테슬라의 3·4분기 실적 발표를 10일 앞두고 신기록 달성을 위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와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모든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에서 머스크는 "이번 분기 차량 인도실적 신기록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기록을 달성한다면 이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차량을 인도한 실적 중 최고치다"면서 "그 성과를 달성하려면 열심히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차량 생산 및 인도 마감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내부적으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모두 손을 모아 돕자'(All Hands On Deck!)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20일(현지시간) 모든 임직원에 발송했다.

그는 "신기록 달성을 위해 차량 인도를 절대적인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주고 남은 10일 동안 공장 생산량을 최대한 높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올 1·4분기에는 8만8400대, 2·4분기에는 9만650대의 차량 인도실적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테슬라의 차량 인도실적이 가장 많았던 분기는 지난 2019년 4·4분기의 11만2000대였다.

테슬라가 사상 최고 실적을 낼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팩트셋이 월가 애널리스트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분기 테슬라의 차량 인도규모 예상치는 평균 14만4000대다. 애널리스트 각각의 추정치는 최소 12만3000대에서 최대 19만대까지 전망됐다.

테슬라는 올해 총 50만대의 전기차를 인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때문에 22일(현지시간) 열리는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세계 배터리 제조업계 판도를 바꿀 만한 발표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24달러(1.64%) 오른 449.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올 3·4분기 판매량 사상 최고치 가능" 테슬라의 자신감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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