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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입수시 원서접수 시작, 반드시 알아둘 내용은?

최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3 06:36

수정 2020.09.23 07:08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지난 16일 대구 수성구 정화여고에서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뉴스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지난 16일 대구 수성구 정화여고에서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오늘 23일부터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를 통한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특히 이번 수시 접수에서는 ‘코로나변수’와 ‘공통자기소개서’ 등의 내용을 알아둬야 한다.

■‘공통원서제출서비스’ 이용시 주의해야하는 점은?

지난 1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는 “이번 수시모집에 공통원서 제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이 공통원서를 단 한 번 작성하면 지원한 대학 여러 곳에 이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 ‘공통원서제출서비스’는 일반대학 188개교, 전문대 135개교, 기타 5개교 등 대부분 대학에 지원할 때 이용할 수 있다.


공통원서 제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서 통합회원으로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지원을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활용할 수 있고 나중에 재수정한 후에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교협은 이날 "원서접수 마감 시점에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 공통원서, 공통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다급하게 원서를 작성하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수험생들은 사전에 원서접수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수험생의 컴퓨터 환경, 네트워크 연결 상태, 인터넷 브라우저 업데이트에 따라 공통원서 접수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고 관련 프로그램 등을 미리 설치해, 원서 접수 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험생들이 16일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논술고사에서 시험에 열중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수험생들이 16일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논술고사에서 시험에 열중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수험생에게 주어진 카드는 총 6장

2020학년도에 이어 2021학년도에도 전체 대학 모집정원의 70% 이상이 수시 전형으로 선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올해 수험생에게 주어진 수시 원서는 총 6장이다.

수시 추가 합격자도 등록과 관계없이 정시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해당 원서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다수의 대학이 논술, 면접, 실기 등 대학별 고사 일정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총 6장의 원서를 접수하기 전 각 대학별 일정을 미리 참고해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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