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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추분, 시흥 갯골생태공원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2 22:58

수정 2020.09.22 22:58

22일 추분 맞이한 시흥 갯골 생태공원(드론 촬영). 사진제공=시흥시
22일 추분 맞이한 시흥 갯골 생태공원(드론 촬영).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올해 여름은 유난히 다사다난했다. 오랜 장마가 찾아들고 태풍이 잇달아 한반도를 지나고, 그런 가운데 코로나19는 여전히 기승을 떨고 있다. 수마에 할퀴고 감염병에 시달리며 불안감-우울감에 젖어드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유행하고 있다. 골목상권과 민생은 끝을 모를 추락에 접어든지 오래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가 절로 실감난다.

인간사, 세상사는 이러한데 자연은 참 의연하다.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추분이다. 내일부터 가을이 시작된다. 밤이 낮보다 길어진다.
이는 작년에도. 100년 전에도, 1000년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자연은 위대하다”, 말하기 전에 우리 모두 자연에서 여유와 담대함과 힐링을 얻자. 그때 비로소 “이 또한 지나가리라”란 말에 담긴 하중을 체감할 수 있다.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그런 차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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