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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갑질'논란에 절차 바꾼 국민銀, 200여명 채용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3 23:34

수정 2020.09.23 23:34

[파이낸셜뉴스]
국민은행 홈페이지 캡쳐.
국민은행 홈페이지 캡쳐.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에 200여명 규모의 행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이날 오전부터 '취업 갑질'로 논란이 됐던 채용 과정 부분도 일부 변경했다.

채용 모집부문은 ▲신입 UB(전문자격 포함) ▲신입 IT ▲신입 디지털 3개 부문이다.

신입 UB부문은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직무 통합 채용을 통해 유니버셜 뱅커(Universal Banker)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문자격 부문은 공인회계사(KICPA), 변리사, 변호사 등을 별도 채용한다.

신입 IT·‘디지털 부문의 경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T와 디지털 금융업무를 수행할 인력을 채용한다.


이와 별도로 신기술과 디지털, IB 등에 대한 경력직 전문인력도 상시 채용할 계획이다.

신입행원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형으로 구성된다.

다만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요구됐던 까다로운 과제 절차가 일부 변경됐다.

당초 필기시험 자격을 얻으려면 최소 24시간짜리 온라인 디지털 교육과정(TOPCIT)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했지만, '1차 면접대상자'에 한해서만 디지털 과제제출과 디지털 연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입행원 채용에 관한 세부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채용정보란에서 확인가능하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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