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24일 군내면 노상리 민통선 내 임진강전망대에서 평화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한양수 파주시의장 등 시의원, 장단지역 단체장이 참석했다.
평화정이 설치된 임진강전망대는 민통선 내 임진각 평화 곤돌라 북측 탑승장에서 내려 약 300m 올라가면 있는 곳으로 DMZ와 민통선 내를 평화의 땅으로 만들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임진강전망대에 오르면 임진강과 장단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분단과 평화를 반추케 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강바람에 취하고, 겨울에는 눈 덮인 임진강 운치를 완상할 수 있다.
또한 전망대에는 평화정을 비롯해 임진강을 바라보는 평화등대와 2018년 4월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이용했던 도보다리를 재현해 그때 감동을 다시금 느끼도록 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임진강 전망대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찾아오는 관광객과 시민이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화정 현판식은 코로나19로 방역이 갖춰진 상태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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