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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택시기사 지원금, 10월 말부터 지급"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5 08:59

수정 2020.09.25 08:59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차 혁신성장 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차 혁신성장 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파이낸셜뉴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5일 "일반 택시기사 대상 지원금은 세부 내용을 속히 마련해 10월 초 사업공고 후, 10월 말부터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제2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는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며칠 전 통과된 4차 추경안과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해 추석 전 최대한 많은 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장 마지막 한 사람까지 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형태근로자(특고)·프리랜서 고용안정지원금의 경우 기존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고·프리랜서 50만명에 추석 전까지 50만원을 추가 지원하겠다"며 "신규신청자 20만명에 150만원을 11월말까지 지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저소득·미취업 청년 20만명에 50만원을 1회 지원은 대상자 20만명 중 저소득 취약계층과 작년 구직프로그램 참가자 6만명에 대해 50만원을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금년 구직프로그램 참여자 14만명에게는 10월 중 접수를 받아 11월 말까지 50만원을 지급한다.

김 차관은 "모든 사람이 어떤 처지가 될지 모르는 ‘무지의 장막’을 가정하면 가장 어려운 사람에게 가장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가장 취약한 계층의 생계가 보장돼야 더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경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 위기를 극복할 방패를 보다 튼튼히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어두운 시기를 무사히 넘어 경제와 일상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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