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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SK이노 배터리 소송, 다음달 26일로 최종결론 연기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6 14:57

수정 2020.09.26 14:57

[파이낸셜뉴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을 3주 연기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TC는 오는 10월5일로 예정된 최종 판결을 3주 뒤인 26일로 연기한다고 25일(현지시간) 공지했다.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ement)을 내린 ITC는 SK이노베이션의 이의신청을 받아 들여 판결을 재검토 하고 있다. ITC는 SK이노베이션이 영업비밀침해 소송 전후의 과정에서 증거 훼손 및 포렌식 명령 위반을 포함한 법정모독 행위 등을 했다고 판단했다.


소송 당사자인 LG화학 측은 "ITC에서 진행 중인 다른 소송들 역시 최종 결정 등의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보아 코로나19로 일정이 순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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