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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플러그, KISA 모바일 사원증 만든다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7 16:43

수정 2020.09.27 16:43

내달말 나주본원에 시스템 도입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코인플러그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개발에 착수한다.

우선 다음달 블록체인 모바일 사원증으로 KISA 나주 본원을 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모바일 사원증을 통한 신원인증과 더불어 후불정산, 온라인 로그인 등 기능이 추가적으로 지원돼, 이를 통해 출입 공무원들의 업무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는게 KISA의 관측이다.

27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KISA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사원증 도입'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메타디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인증(DID) 서비스 마이키핀을 활용해 KISA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약 3개월간 구축할 방침이다.


분산 신원인증(DID) 기반 모바일사원증은 발급·출입 이력 정보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인증에 필요한 개인정보는 이용자 스마트폰에 암호화해서 보관토록 해 기존 플라스틱 사원증 방식에서 발생가능한 분실 및 도용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ISA 블록체인 모바일 사원증 시스템은 오는 10월말 나주본원에 우선 도입된 후 연내 서울청사와 판교 사무실에도 차례로 구축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능을 이용한 비접촉 및 QR코드 방식을 채택해 기존 사원증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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