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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댐 핵심'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본격화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9 10:00

수정 2020.09.29 16:18

과기정통부 구축사업 출범식 개최
2025년까지 2조 5000억 투입
디지털뉴딜의 데이터 댐 핵심과제인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총 2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의 핵심과제인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하는 출범식과 참여인력의 처우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사업관리기관인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품질관리 전문기관인 최영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과 대표 주관 수행기관(3개), 크라우드소싱 참여기관(3개), 데이터 수집 가공 참여인력인 크라우드워커(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AI 개발에 필수적인 AI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 개방하는 사업으로 이번 추경 2925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6년간 총 2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지난 8월말 584개 기업과 기관이 선정돼 10대 분야 150종의 데이터 구축을 이미 착수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과기정통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72개 주관 수행기관, 105개 크라우드소싱 참여기관과 크라우드워커 간에 체결됐다.
주요 내용은 △많은 일자리 창출 △크라우드워커 처우개선 △교육훈련 기회 제공 등이다.
많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수행기관들은 AI 기술 개발자 등의 직접고용은 물론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활용해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도 많은 일자리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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