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긍정 44.2%, 부정 51.9%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9월 5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9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0.5%포인트 떨어진 44.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증가한 51.9%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는 7.7%포인트로 2주 연속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1%포인트 오른 3.9%를 나타냈다.
권역별로 볼 때 대구·경북은 긍정평가 비율이 4.5%포인트 하락하며 26.7%(부정평가 70.6%), 부산·울산·경남은 3.6%포인트 하락해 41.5%(부정평가 53.2%)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긍정평가가 54.1%로, 43.4%를 나타낸 부정평가를 앞섰고,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이 3.6%포인트 하락해 12.8%(부정평가 84.7%), 범여권인 열린민주당 지지층은 8.8%포인트 상승해 88.5%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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