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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속출 … 이탈리아 세리에A 중단되나

이용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2 14:59

수정 2020.10.02 14:59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 세리에A의 유벤투스와 제노아의 경기 장면. AFP=뉴스1/사진=뉴스1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 세리에A의 유벤투스와 제노아의 경기 장면. AFP=뉴스1/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탈리아 축구 프로리그 세리에A가 2주간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세리에A의 제노아 CFC에서만 코로나 확진자가 14명이 나왔다. 골키퍼 마티아 페린과 미드필더 라세 쇠네가 확진자로 판명돼 지난달 28일 열린 나폴리와의 경기에 뛰지 못한 가운데, 추가 검사 결과 12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된 것이다.

이에 4일 예정된 제노아와 토리노의 경기가 연기됐다.
앞서 엔리코 프레지오시 제노아 회장은 "우리는 상식적인 선에서 볼 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경기를 펼칠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많은 선수를 제쳐두고, 음성 판정 받은 선수들만 훈련에 임할 수도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리그 일정 연기를 주장했다.

이미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세리에A 일정 연기를 요청한 상태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도 세리에A는 리그 중단을 고려중이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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