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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금융사 디도스 공격 시도.. 금융위, 보안점검회의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4 17:44

수정 2020.10.04 17:44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금융기관에 대한 해킹그룹들의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시도가 있었지만 금전 피해 등이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보안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연휴기간 동안 금융기관의 전산 보안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연휴기관에도 일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 시도가 있었지만 특별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제적인 디도스 공격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휴 기간에 발생한 도쿄증권거래소(TSE) 전산 장애와 관련한 위험요인도 점검했다. 지난 1일 도쿄증권거래소 주식매매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당일 주식거래가 중단됐었다.


금융위는 국내 금융거래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고 도쿄증권거래소 거래가 하루 만에 재개돼, 국내 금융거래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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