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멕시코 북부에서 차량 2대에 실린 시신 12구 발견

뉴시스

입력 2020.10.06 07:11

수정 2020.10.07 08:26

산루이스 포토시주 도로변 승합차에 가득 실려 
고속도로변..남자10명 여자 2명 시신 
멕시코의 과나후아토주에서 9월29일 발생한 술집 총격사건으로 11명이 숨진뒤 경찰이 쳐놓은 금지선. 1주일도 못된 5일 북부 고소도로변 차량에서는 마약관련 범죄조직에 희생된 12명의 시신이 주차된 승합차 2대에서 발견되었다.
멕시코의 과나후아토주에서 9월29일 발생한 술집 총격사건으로 11명이 숨진뒤 경찰이 쳐놓은 금지선. 1주일도 못된 5일 북부 고소도로변 차량에서는 마약관련 범죄조직에 희생된 12명의 시신이 주차된 승합차 2대에서 발견되었다.
[멕시코시티=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멕시코 북부의 산루이스 포토시주에 있는 비야 데 라모스 마을 부근 도로변에 주차한 차량들 안에서 12구의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멕시코 당국이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지 검찰관 사무실은 이 시신들 가운데 10명은 남자, 2명은 여자였으며 사카테카스주와의 경계선에 가까운 지방 고속도로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량 부근에서 마분지에 쓴 메시지를 발견했으며, 그 내용은 조직범죄단과 관련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알레한드로 레알 산루이스 포토시 주지사는 이번 사건이 사카테카스의 범죄조직들과 현지 조직들이 마약 밀매를 두고 주도권 다툼을 한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인 일요일에는 주 경계선 지역에서 6명의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에 따르면 사카테카스주는 지정학적으로 멕시코 남부와 중부, 서부 지역에서 미국 국경을 포함한 북쪽 국경까지의 마약 루트 가운데 중요한 거점이 되어있어, 폭력과 살인이 그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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