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초의 5G 모델 한국은 30일부터 구매 가능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12' 시리즈를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먼저 공개했다.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번째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이다. 한국은 미국 등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고 미국보다 1주일 늦은 이달 30일부터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날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온라인 행사를 통해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미니(5.4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6.7인치) 등을 일제히 공개했다.
아이폰12는 블랙을 비롯해 화이트, 레드, 그린, 블루 등 5가지 색으로 출시된다.
화면은 세라믹 실드가 사용됐다. 아이폰12의 디스플레이 보호를 위해서다.
팀 쿡 애플 CEO는 "5G는 다운로드를 비롯해 업로드 등 보다 질좋은 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쿡은 이어 "훨씬 반응이 빠른 게임과 실시간 상호작용 등 새로운 수준의 성능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카이안 드랜스 애플 마케팅 부사장도 "아이폰12는 아이폰11과 비교해 11% 얇다"면서 "15% 작으며 16% 가볍다"고 강조했다.
아이폰12의 가격은 799달러(약 91만5000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2 미니는 699달러(80만1000원), 아이폰12프로 999달러(114만5000원), 아이폰12 프로맥스 1099달러(125만9000원)이다.
한편, 애플은 이날 스마트 스피커 '홈팟 미니'도 선보였다. 홈팟 미니의 가격은 99달러(11만3000원) 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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