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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구주택총조사, 15일부터 인터넷·모바일·전화 조사 시작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4 11:00

수정 2020.10.14 11:00

전 국민의 20% 표본, 비대면조사 후 미응답자에 한해 방문조사
코로나 걱정없이 편리하게 비대면 조사에 적극적 참여 기대

[서울=뉴시스]28일 서울역 '2020 인구주택총조사 아트콜라보' 전시현장에서 강신욱 통계청장이 김세동, 김하민 작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제공) 2020.09.28.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28일 서울역 '2020 인구주택총조사 아트콜라보' 전시현장에서 강신욱 통계청장이 김세동, 김하민 작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제공) 2020.09.28.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통계청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가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인터넷, 모바일, 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먼저 시작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턴 정책 수요와 사회 변화상을 반영, '반려동물', '활동제약돌봄', '1인가구 사유' 등이 조사항목에 새로 포함됐다. 조사는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의 전수조사와 국민 20%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로 나눠 실시한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우편으로 발송한 조사안내문의 참여번호로 인터넷·모바일·전화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응답할 경우 발송된 안내문 QR코드를 인식하면 바로 편리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고, 콜센터로 전화하는 방식으로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모바일 조사 화면은 응답하기 쉽게 설계됐다. 방화벽, 보안 프로그램 등으로 조사자료의 보안 대책도 강화했다. 또 비대면조사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이달 31일까지 PC나 모바일, 전화로 조사에 참여한 가구를 대상으로 추첨해 경품(모바일상품권 3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통계청은 인터넷·모바일·전화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가구에 참여 독려문자를 보낸 뒤,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태블릿 PC를 활용해 조사한다. 조사원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조사 기간에도 비대면으로 인터넷과 전화 조사가 가능하고, 원할 경우 종이조사표로도 응답할 수 있다.

외국인도 외국어조사표(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로 인터넷조사에 참여할 수 있고, 기숙시설용 외국어 조사표도 제공된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지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인터넷조사 참여율이 48.6%에 이를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들은 IT를 활용한 조사방식에 익숙한 편"이라며 "올해도 국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비대면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다면 우리의 총조사도 세계적 모범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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