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스가, 한달만에 지지율 12%P 급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9 17:51

수정 2020.10.19 18:16

'일본판 블랙리스트' 사건 영향
베트남을 방문 중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9일 하노이 대통령 궁을 방문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뉴스1
베트남을 방문 중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9일 하노이 대통령 궁을 방문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정권 출범 한 달 만에 '일본판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무려 10%안팎의 지지율을 잃었다. 집단적 자위권 추진 반대 등 아베 정권에 비판적 목소리를 낸 학자 6명을 일본학술회의 임명에서 배제했던 게 자충수였다. 스가 정부는 임기 초기부터 아베 정권의 승계를 표방해 '아베스 정권'으로 불려왔다.

이런 가운데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이날 일본 '우익의 성지'로 불리는 야스쿠니 신사를 한 달 만에 다시 참배하면서 퇴임후에도 우익노선을 줄곧 이어가고 있다.

19일 아사히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1458명)에서 '스가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53%로 한 달 전 65%대비 12%포인트나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비율은 13%에서 23%로 한 달 새 10% 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1051명)에서도 스가 내각 지지율은 한 달 전 대비 7% 포인트 하락한 67%였다. 지지율 자체는 높은 수준이나, 단기간 낙폭이 큰 게 주목할 부분이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지난 17~18일 실시)에서는 5.9%포인트 하락한 60.5%, NHK의 지난 9~11일 조사 결과는 7% 빠진 55%를 기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