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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버린 삼성 스마트폰, 다음은 '칼날'?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2 07:05

수정 2020.10.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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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레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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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이 '블레이드 베젤'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폰 프레임을 도입한다.

네덜란드 특허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은 삼성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유형의 화면 가장자리를 위해 한국에서 상표를 등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츠고디지털은 "S20, S20 플러스, S20 울트라는 내년에 갤럭시 S21 시리즈(또는 S30)로 대체 될 예정이다. 삼성은 아마도 2021년 1월에 새로운 기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할 것"이라며 "새로운 휴대 전화가 출시되기 전에 삼성은 먼저 새로운 스마트폰에 적용될 신기술을 설명하는 일련의 새로운 상표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지 출처=레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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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삼성 디스플레이는 지난 16일 특허청에 '블레이드 베젤' 이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레츠고디지털은 등록된 상표를 시각화하기 위해 3D 렌더링 시리즈를 만들어 공개했다.
공개된 렌더링은 스마트폰 프레임으로부터 디스플레이가 살짝 떠 있는 모습이다.

스마트폰 화면 가장자리를 베젤이라고 하는데 최근 몇 년 동안 베젤은 크게 줄어 드는 추세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화면 양옆을 구부리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통해 베젤이 거의 없는 것처럼 스마트폰을 만들어 왔다.

이미지 출처=레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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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츠고디지털은 "그동안의 엣지에서 이제 '블레이드 베젤' 형태로 새로운 유형의 프레임을 도입하고자하는 것 같다"라며 "불행히도 이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문자 그대로 '블레이드'는 칼날을 의미한다.
칼날은 칼의 평평한면을 설명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최근에 출시된 아이폰 12 시리즈 에서 애플이했던 것처럼 삼성이 S 시리즈 모델에 직선형 프레임을 사용하기를 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옵션은 삼성이 화면 아래에 카메라를 배치하려는 것"이라며 "화면 아래 카메라가 있는 최초의 스마트 폰이 내년에 출시 될 것이라는 사실은 한동안 알려져 왔지만 언더 스크린 카메라는 S21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레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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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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