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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맞춘 조사처 ‘숨은표’ 많은 트럼프 재선 전망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2 07:54

수정 2020.10.22 08: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21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게스토니아에서 열리는 유세장에 집결해 기다리고 있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21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게스토니아에서 열리는 유세장에 집결해 기다리고 있다.AP뉴시스

다음달 실시되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앞서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전문지 더힐은 트래펄가의 수석 여론조사위원인 로버트 커헤일리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숨은 표’들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커헬리는 보수층과 지지자들 중 일부는 자신의 견해를 나누려 하지 않아 여론 조사에 소극적인 것이 특징이라며이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이 여론 조사들의 문제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여론조사 분석기관 파이브서티에잇의 경우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88%로 보고 있다.
이 기관은 4년전 대선때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 확률을 87%로 예상했었다.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여러 여론 조사에서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주에서 클린턴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당시 트래펄가의 조사에서도 트럼프 후보가 지지율에서 앞섰으며 개표 결과 이곳과 위스콘신주에서 승리해 당선될 수 있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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