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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도 원희룡처럼.. 오늘 대선 출마 선언할듯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2 07:33

수정 2020.10.22 07:33

오세훈 전 서울시장/사진=뉴시스
오세훈 전 서울시장/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늘(22일)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을 대상으로 대선 주자로서의 포부를 밝힌다.

오 전 시장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포럼) 정기모임에서 연사로 나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강연 주제는 앞선 강연자들과 동일한 ‘어떻게 집권할 것인가’이다.

이번 연설은 사실상 대권 선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오 전 시장 측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대선 출마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대권을 나간다고 선언한다기보다는 이야기를 쭉 들어보면 사실상 대권 선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강연에 나선 원 지사도 지난주 같은 자리에서 “이제는 제가 우리 팀의 대표 선수로 나가고 싶다.
자신 있다”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마포포럼은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지난 15일 원 지사에 이어 22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 11월1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날짜를 조율 중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까지 강연에 나서기로 확정되면서 보수 야권 대선 후보 배출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다.
'킹메이커'를 자처한 김무성 전 의원과 강석호 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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