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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발굴…시민공모 진행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5 12:41

수정 2020.10.25 12:43

양주시 맞춤형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맞춤형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맞춤형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시민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25일 “이번 시민 공모사업은 전국 제일의 늘 푸른 감동양주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환경도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감동도시 양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맞춤형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모델 발굴 공모사업은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생활공간의 녹색 전환을 촉진하고자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에 시민과 함께 참여해 기후-환경 위기에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한국형 뉴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그린뉴딜의 8대 추진과제 중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대표 사업이다. 지역별 기후-환경 여건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혁신적 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회복력, 탄소 저배출, 생태복원, 인간중심 등을 4대 중점 추진 분야로 설정했다.

이에 따른 사업 유형은 △기후탄력 △물순환 △물안전-안심 △미래차 △자원순환 △생태복원 △생태휴식 △청정대기 △환경교육 △생활환경 등 10개로 구분돼 있다.


특히 복수의 사업 유형을 공간-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묶음형(패키지) 환경개선 해결책(솔루션)을 제시, 그동안 공간과 분절돼 추진되던 다양한 개선사업을 결합하고 스마트 기술 등 신규 아이디어를 더해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사업 목적과 예산규모, 결합 유형 수 등을 고려해 문제해결형 20곳, 종합선도형 5곳을 구분해 선정할 예정이다.

문제해결형은 도시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2개 이상 사업 유형을 결합해 마을단위 수준의 파급성이 높은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하며 2년간 국비 60억원, 시비 40억원 등 최대 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종합선도형은 도시의 기후-환경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도시공간을 녹색으로 선제 전환하기 위해 마을 혹은 그보다 큰 지역을 대상으로 3개 이상 사업 유형을 결합하는 형태로 2년간 국비 100억원, 시비 67억원 등 최대 167억을 투입한다.


양주 맞춤형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공모사업은 오는 28일까지 양주시민을 비롯해 양주 소재지 직장인과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는 양주시 누리집이나 양주시청 환경관리과로 우편-방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모델은 소관부서 타당성 검토와 제안평가 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치며, 최종 채택된 사업모델은 환경부 주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에 제출하고, 제안자는 연말 시장 표창을 수여하게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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