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모빌리티 "업무 차량 월 5만원에 이용하세요"

[파이낸셜뉴스] 휴맥스모빌리티가 '카플랫 비즈'를 런칭하며 본격적으로 법인 카셰어링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카플랫 비즈는 지난해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비용 절감의 장점 외에도 기업에서 업무용으로 카셰어링을 이용하게 될 때 겪게 되는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기존 카셰어링이 특정한 주차구역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 카플랫 비즈는 하이파킹 및 건물의 관리단들과 제휴해 이용하는 기업의 주차장에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철저하게 해당 기업의 임직원들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외부 사람들이 차량을 이용하게 되며 발생하는 차량 공급 부족이나 차량 퀄리티 저하를 해결했다. 또 주기적으로 세차와 경정비를 서비스해 쾌적한 이용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차량의 상태와 운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운행 내역과 영수증 관리 역시 자동으로 관리가 되어 법인차량 관리에 들어가는 업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업무시간 외에 임직원들에게 시중의 절반 가격으로 카셰어링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어, 법인 차량에 대한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코로나 이후 출장과 외근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법인 카셰어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카플랫 비즈는 최근 3개월 사이 가입 기업이 5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업무상 카셰어링 이용 비율도 월 평균 50%씩 성장하고 있다.

휴맥스모빌리티 관계자는 "관계사인 ‘하이파킹’과 ‘휴맥스 EV’의 인프라를 활용, 친환경 시대에 전기차를 원하는 기업의 니즈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커지는 법인 카셰어링 시장에서 점유율을 효과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