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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코로나 재확산·록다운 우려에 급락 마감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9 08:36

수정 2020.10.29 08:36

[파이낸셜뉴스] 유럽 주요 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유럽 각국의 록다운 우려감에 28일(현지시간) 일제히 크게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146.19 포인트, 2.55% 대폭 밀린 5582.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503.06 포인트(4.17%) 급락한 1만1560.51로 폐장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59.54포인트(3.37%) 빠진 4,571.12를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2,963.01로 107.06포인트(3.49%) 떨어졌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이날 부분 봉쇄 방침을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식당, 술집, 영화관, 공연장 등을 다음달 말까지 4주간 닫는다고 밝혔다.
프랑스도 최소 12월 1일까지 프랑스 전역에 봉쇄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리스크 자산에 대한 매도세가 확산했고 상품 관련주와 은행주 등 경기변동에 민감한 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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