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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한번 더' 접는다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30 06:42

수정 2020.11.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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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레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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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두 번 접을 수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도입한다.

2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특허 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은 삼성 디스플레이가 지난 2018년 중반 특허청에 디자인 특허를 출원, 2020년 7월17일 까지 비밀로 유지된 문서 내용을 보도했다. 이 문서에는 간략한 설명과 함께 8개의 명확한 제품 스케치가 포함되어 있다. 레츠고디지털은 이 디자인을 시각화해 3D 제품 렌더링을 공개했다.
그래픽=박희진 기자
그래픽=박희진 기자

이미지출처=레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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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츠고디지털은 "이중 경첩을 사용해 제품을 두 번 접을 수 있기 때문에 3개의 동일한 디스플레이 부품으로 구성된다"라며 "접으면 좁고 콤팩트 한 휴대 전화가 되고 펼쳐지면 태블릿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접힌 경우에도 화면의 일부를 항상 사용할 수 있어 알림, 수신 메시지 및 전화를 여기에 표시 할 수 있다"라며 "적용된 힌지는 이음새 없이 휴대폰을 완전히 닫을 수 있도록 하며 먼지 입자가 들어가 장치 작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있는 가능성을 줄인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지출처=레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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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중 힌지 덕분에 여러 개의 접는 위치도 가능하므로 휴대폰을 다양한 방식으로 배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슬라이딩 키보드도 장착돼 있는 모습이다.
슬라이딩 키보드는 디스플레이와 같은 크기로 장치를 어떻게 접어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휴대 전화를 가장 컴팩트 한 형태로 사용할 때도 슬라이딩 키보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레츠고디지털은 "갤럭시 Z 폴드 3에 슬라이딩 키보드가 적용된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삼성은 아마도 2021년 8 월경에 갤럭시 Z 폴드 2의 후속 제품을 발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지출처=레츠고디지털
이미지출처=레츠고디지털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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