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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홍천군 철도건설 ‘맞손’…국가계획 반영협력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31 03:54

수정 2020.10.31 03:54

정동균 양평군수-허필홍 홍천군수 30일 철도구축 추진 업무협약.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허필홍 홍천군수 30일 철도구축 추진 업무협약. 사진제공=양평군

【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과 홍천군은 30일 홍천군 남면사무소에서 용문~홍천 철도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허필홍 홍천군수, 관련부서 공무원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군은 용문~홍천 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고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

특히 양평군과 홍천군의 경계인 홍천군 남면에서 김선교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문~홍천 철도 유치 염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퍼포먼스는 경기도와 강원도 광역 차원의 협업으로 철도 연장의 상징성을 부각하고 용문~홍천 철도를 청정 운송수단에서 지역균형 뉴딜사업까지 확산시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출이다.


양평군-홍천군 30일 철도구축 추진 퍼포먼스.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홍천군 30일 철도구축 추진 퍼포먼스.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군수는 “용문~홍천 간 철도건설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홍천군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철도가 건설되면 군민에게 광역 도시생활권 영위와 안전한 교통 인프라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내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및 철도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노선이 반영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격적인 기본계획-설계-공사 등 철도 건설을 진행하게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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