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서대, 인공지능 기반 패션플랫폼 구축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2 18:49

수정 2020.11.02 18:49

인공지능기업 사맛디와 협력
패패부산 섬유패션전서 시연회
'패패부산 2020 섬유패션전' 전시장에 설치된 (주)사맛디 '패션 에이아이(Fashion AI)' 시연회 부스. 동서대 제공
'패패부산 2020 섬유패션전' 전시장에 설치된 (주)사맛디 '패션 에이아이(Fashion AI)' 시연회 부스. 동서대 제공
대학교육 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서대가 산학협력을 통한 인공지능 기술을 패션산업에 적용한 융합프로젝트 수행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링크플러스, 단장 조대수 교수) 육성사업단이 인공지능 기업 ㈜사맛디(대표 이종혁)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인공지능기반 패션 플랫폼을 구축, 지난 31일~1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패패부산 2020 섬유패션전'에서 시연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공지능 기업 ㈜사맛디와 동서대 LINC+사업단의 산학 공동연구와 클래스셀링ⓡ(Class Sellingⓡ)수업을 통해 이뤄졌다. ㈜사맛디는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패션 플랫폼을 구축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정량화된 패션 감성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술로 소비자의 슬기로운 패션 생활을 지향하며 △choose(제품의 선택) △buy(합리적 구매) △cody(최적의 코디) △create(나만의 스타일 창조)의 측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동서대 LINC+사업단의 산학 공동연구는 교수나 가족회사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가 가능한 과제에 대한 기술개발을 수행하는 것으로 이번 산학 공동연구는 ㈜사맛디의 인공지능 기술과 동서대의 디자인 노하우를 융합한 결과물이다.


또 '주문식 판매 수업'인 클래스셀링ⓡ은 기업이 요청한 성과물을 창출하는 문제해결형 교과목이다. 이 수업을 통해 기업은 참신한 결과물을, 학생은 장학금 혜택을 받는 산학협력 모델로 이번 플랫폼 구축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생 11명이 2020년 1~2학기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산학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 중 일부는 ㈜사맛디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져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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