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올해 8월 집중호우 당시 일부 유실됐던 학의천 산책로에 대해 정비 공사를 11월 중순에 마무리한다고 3일 밝혔다.
정비는 학의천변 비포장 길 상류와 하류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하류는 내비산교∼비산인도교, 상류는 인덕원교∼내비산교까지다. 안양시는 6000만원을 들여 재해지역 중심으로 1436㎡에 대해 하상 준설공사를 벌이고, 산책로 1965㎡에 대한 막바지 정비를 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일 학의천 쌍개울에서 의왕시계에 이르는 구간에 100주에 대한 전도수목 정비에 착공, 다음달 말경 완료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월29일 갈대와 억새풀이 무성한 정비현장에 들러 안양의 색다른 걷기 명소로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번 정비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의천 안양구간은 비산동 쌍개울부터 의왕시계까지이며 천을 가운데 두고 한편은 자전거 길을 겸한 포장 산책로, 다른 한편은 비포장 산책로로 구성돼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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