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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시아나 무상감자·코로나 재확산, 항공주 ‘급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4 15:15

수정 2020.11.04 16:23

사진은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1터미널 계류장에 있는 아시아나여객기의 모습.
사진은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1터미널 계류장에 있는 아시아나여객기의 모습.
[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의 균등 무상감자 추진과 코로나19 재확세로 인한 유럽 통제 등으로 인해 항공주가 급락 중이다.

4일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475원(13.18%) 하락한 3130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 3일 아시아나항공은 3대1 비율로 무상감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방식은 소액주주의 지분도 똑같이 줄이는 균등감자다.

액면가액 5000원의 기명식 보통주식 3주를 동일 액면금액의 보통주식 1주의 비율로 병합한다.

이에 자본금은 1조1161억원에서 3720억원으로 감소한다. 발행주식 총수는 2억2320만주에서 7441만주가 된다.

이는 지난 2·4분기 기준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잠식율은 56.3%로 추가 자본 확충이나 감자 없이는 관리종목 지정이나 신용등급 하락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아시아나항공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은 6868만주에서 2289만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만주에서 3333주, 금호석유화학은 2459만주에서 819만주가 된다. 감자 기준일은 12월 28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5일이다.

아시아나 이외에도 한진칼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공주가 하락했다. 이날 한진칼은 1900원(2.38%) 오른 8만1700원에 마감했다. 대한항공 우선주도 0.43%) 올랐다. 하지만 한진칼 우선주(-0.20%), 대한항공(-1.94%)이 하락했고 저가항공사인 진에어(-0.23%), 티웨이항공(-0.23%), 에어부산(-2.75%) 등도 하락세다.
제주항공(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한편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항공주들도 코로나19 재확산 공포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자중 사우스웨스트 에어(-3.62%) 아메리칸 에어라인(-2.08%) 유나이티드 에어라인(-1.68%) 델타 에어라인(-2.87%) 등의 주가가 동반 하락하기도 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