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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가액 5000원의 기명식 보통주식 3주를 동일 액면금액의 보통주식 1주의 비율로 병합한다. 이에 자본금은 1조1161억원에서 3720억원으로 감소한다. 발행주식 총수는 2억2320만주에서 7441만주가 된다. 이는 지난 2·4분기 기준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잠식율은 56.3%로 추가 자본 확충이나 감자 없이는 관리종목 지정이나 신용등급 하락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아시아나 이외에도 한진칼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공주가 하락했다. 한진칼 주가는 1900원(2.38%) 오른 8만1700원에 마감했지만 대한항공(-1.94%), 진에어(-0.23%), 티웨이항공(-0.23%), 에어부산(-2.75%)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항공주들도 코로나19 재확산 공포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3일 뉴욕증시에서 자중 사우스웨스트 에어(-3.62%) 아메리칸 에어라인(-2.08%) 유나이티드 에어라인(-1.68%) 델타 에어라인(-2.87%) 등의 주가가 동반 하락하기도 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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