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성, 청년 비중 확대" 정부혁신협의회 2기 출범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8 12:00

수정 2020.11.08 12:00

9일 제1차 회의 개최..현장전문가 비중도 늘려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청사. 뉴스1
행정안전부 청사. 뉴스1
정부혁신을 위해 출범하는 '정부혁신추진협의회 2기'의 여성·청년위원 비중이 대폭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기 정부혁신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혁신추진협의회는 행안부 장관과 민간위원장을 포함, 50인 이내의 민간·정부위원으로 구성된 범정부 민관협의체다.

새로 출범하는 2기 협의회는 정부혁신의 대표 성과를 제도화하고,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제기된 혁신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위원의 현장전문가의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 여성·청년위의 비중도 확대해 대표성을 강화한다.

1기 협의회 당시 현장전문가, 여성, 청년은 각각 6%, 34%, 9%에 불과했다.
2기는 각각 79%, 42%, 21%로 대폭 늘렸다.

생명·안전, 소상공인 지원 등 국민관심 분야의 혁신과제 발굴과 협력 강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 정부위원을 추가 위촉했다.

제2기 민간 공동위원장은 대통령정책실 경제보좌관을 역임한 어웨이파트너스 주형철 대표가 맡는다. 주 대표는 IT·중소·벤처 전문가다. 중소·벤처기업이 주도하는 혁신공공조달을 이뤄낸 바 있다.

2기 협의회는 정부혁신 과제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정부혁신추진협의회 분과협의회를 △참여·협력 △서비스 △일하는 방식 등 역점분야 중심으로 개편한다.

1차 전체회의에서는 2기 정부혁신추진협의회 △운영방안(정부혁신전략추진단) △적극행정 활성화(국조실) △국민참여예산(기재부) △정부혁신박람회(행안부) 등 주요 현안을 보고 받고, 2021년 추진방향을 토론할 예정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정부혁신의 성과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제2기 정부혁신추진협의회 출범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정부혁신 성과 창출을 가속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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