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늘도 세 자릿수 수도권 코로나 거리두기 1.5단계 격상되나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9 08:40

수정 2020.11.09 10:09

이번 주말부터 핼러윈 데이 영향 나타날 전망
정부 국민 방역수칙 준수만 강조 국민 피로도 높아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서울의 한 시민 /사진=서동일 기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서울의 한 시민 /사진=서동일 기자

오늘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또 세자리수를 기록했다. 오늘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또 다시 세자릿수가 나오면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 목소리도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부는 국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불만과 피로도도 시간이 갈 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오늘 코로나 신규확진은 126명으로 이틀연속 세자리수를 기록했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 동안 코로나 국내 평균 확진자 발생 수는 88.7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65.4명이다.


특히 어제 8일이 휴일임에도 신규 코로나 확진자수는 143명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코로나 확진자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곳곳에서 일상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핼러윈 데이'(10월 31일) 감염 영향이 더해지면 코로나 확산은 더 심해질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아직까지 핼러윈 데이 감염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코로나 잠복기인 14일을 기준으로 하면 핼러윈데이발 감염은 이번 주 토요일부터 나타날 수 있다.

정부 역시 일상 감염과 핼러윈데이 영향 등을 언급하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에서 1.5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의 유행 확산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수도권은 거리두기 1.5단계로의 격상기준을 충족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뉴시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뉴시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