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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쿠팡 효과…온라인 판촉기획전 매출 89% 증가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0 18:05

수정 2020.11.11 07:52

이달 말 까지 진행…‘제주의 신선함을 한곳에’ 기획전도 마련
제주상품 온라인 판촉기획전
제주상품 온라인 판촉기획전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제주상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 쿠팡을 통해 온라인 판촉기획전을 추진한 결과, 도내 기업들의 매출이 89% 증가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제주도가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과 함께 지난 9월2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도는 이 기간 동안 쿠팡 입점 제주상품에 대해 할인 쿠폰 발행과 메인광고 시행, 검색 결과 상단 노출, 배너 운영 등의 판촉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참여기업들의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매출은 행사 전보다 89% 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1월1~15일) 동안 제주도 특산물과 제주지역 가공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제주의 신선함을 한곳에’ 기획전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업체 상품들이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힘내요 대한민국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는 제주를 비롯해 대구·광주·경북·충북·충남·경남 등 각 지자체와의 상생 협약을 통해 지역별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한곳에 모아 쿠폰, 즉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형태다.
여기에 쿠팡이 지역 업체의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매출 증대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메인 광고 면을 활용한 마케팅도 지원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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