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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6만5000원 돌파…이틀째 사상 최고가 경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6 09:41

수정 2020.11.16 10:11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삼성전자 주가가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6만3천200원으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가를 달성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삼성전자 주가가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6만3천200원으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가를 달성했다.
[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16일 상승 출발하며 이틀째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400원(3.80%) 오른 6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4.27% 오른 6만59000원에 거래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92조2214억원을 넘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인 지난 13일 3% 넘게 오른 6만32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1월 20일(6만2800원)을 넘어선 바 있다.

경기 회복으로 반도체 업황 개션과 실적 상승 기대감이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실제 이날도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들 외국계가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와 있다. 이외에도 배당 확대 기대, 신흥국으로의 자금 이동에 따른 수혜 등 다양한 호재도 부각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4분기 영업이익이 9조4000억원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내년 실적 개선 전망은 중장기 투자 매력을 확대시키고 있다"면서 "4·4분기 실적부진을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